화요일, 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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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엔 ‘대폭락장’ 맞나…”최악엔 1만 달러”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폭락장을 맞은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에는 더 큰 대폭락장이 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이전인 지난 21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맞물린 게 영향으로 진단된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면서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3099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거래량·매도량이 많지 않음에도 가격이 떨어진 것은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라며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무너진 산타 랠리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졌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인 거래량은 급격히 줄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의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 11월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에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와 금리 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 가상자산 거래플랫폼 코인글래스 자료를 인용해 “전날 4시간 동안 16만50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6200억원에 해당하는 계좌가 청산됐다”며 “가상자산 가격 하락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1만 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캐리 알렉산더 서식스대학 금융학과 교수는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내년에 1만 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며 “2018년 비트코인이 2만 달러 가까이에서 고점을 찍은 뒤 몇 달 만에 3000달러대로 폭락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10만 달러까지 갈 수 있을 거라는 긍정론도 상존한다. 미국 투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매니징 파트너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며 “(내년에 비트코인) 20만 달러가 목표 범위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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