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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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세 벗어난 비트코인…전망은 분분


급락세에 벗어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전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5월에 비트코인의 최고점을 6만5000달러 미만으로 정확하게 예측했던 익명의 암호화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2014년과 비슷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3만7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2014년에 약 988달러에서 160달러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웨이브는 “조정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미만까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올 봄부터 파산 우려가 제기됐던 헝다그룹의 부채는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헝다그룹은 오는 23일까지 8350만달러(약 988억640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헝다그룹은 파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융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은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은 최신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자산이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일 이유는 없다”면서, “비트코인이 목표치인 5만2956.27달러를 향해 계속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 해시레이트 회복과 동시에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축적(매집)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잔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채굴 관련 월렛들은 지난 6개월 반 동안 6억 달러 상당의 1만4000 BTC를 축적했다”면서 “2020년과 2021년 불마켓(강세장)에서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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