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코인시그널365’는 “현재 약세장은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고, 온체인 데이터 흐름을 봤을 때, 가격 추세는 당분간 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BTC 가격이 중장기 사이클에서 저점에 있을 때, 해시레이트도 이와 유사하게 저점에 있었다”면서 “흥미롭게도 활성 주소(7일 이동평균 기준) 추세가 비트코인 가격 또는 해시레이트 하단에서 시작해 박스권 영역 위로 상승하면, 비트코인도 가격 이동에 성공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활성화 주소 추세는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라며, “현재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지만, 활성화 주소 추세가 뒤집힐 때까지는 우선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다른 어떤 자산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유지되기 위해선 비트코인 채굴 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자산 관리에 사용되는 에너지 규모를 비교할 때 비트코인 채굴은 어떤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지적헀다.
이어 “특히 다른 자산의 경우 에너지 비용을 측정하기 어렵다. 대도시에 위치한 은행만 해도 은행의 구체적인 에너지 소모량을 계산하기 어렵다”면서 “반면, 비트코인은 채굴 비용이 매우 투명하다.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은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했다.
CZ는 “암호화폐 채굴 기술을 계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또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9개월 전과 비교해 훨씬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CZ는 “테라 프로젝트 붕괴가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3ac 등과 같은 대기업을 무너뜨렸다”며, “암호화폐 시장에는 기술 신봉자만 있어야 한다. 조금씩 재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장이 무너진 지금, 투자자들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국가의 전략을 옹호했다.
엘살바도르의 알레한드로 젤라야 재무장관은 “우리나라가 비트코인에 베팅한지 거의 1년이 됐다”면서 “비트코인은 은행계좌가 없는 시민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 투자 유치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교환수단으로서의 활용도는 낮지만, 자신은 여전히 디지털 머니의 신봉자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권 발행 계획은 무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켈레 대통령의 트윗을 기반으로 한 블룸버그의 추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까지 2,381 BTC를 매수했으며, 현 시세 기준 50% 상당의 평가손실을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