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잭 보엘은 “현재 비트코인(BTC)은 과거 약세 사이클에 비추어 보았을 때, 14,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2013년-2015년, 2017-2018년, 2021년 11월 약세 사이클을 비교하며 “마지막 두 사이클이 고점에서 80% 이상 하락했으므로, 역사가 반복된다면 BTC가 13,8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NYDIG 데이터를 인용 “2022년 3분기 기준 비트코인이 가장 수익성 높은 자산”이라면서 “바닥 매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겸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아브람차트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에 100~1,000 BTC 보유 고래 지갑발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느 “고래들은 더 낮은 가격의 BTC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 “현물 거래소 BTC 유입량 증가는 다른 지갑으로의 이체 가능성도 있지만, 매도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아크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 야신 엘만드라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볼 때 디지털 저장소, 결제 네트워크, 보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BTC 가격은 수년 내에 100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략적 자산이면서 비주권적이고 검열에 저항하는 화폐, 중앙은행 및 법정화폐와 경쟁하는 화폐”라며, “게다가 공급량은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을 물리적 세계로, 전통적인 금융시스템과 전통자산으로부터 독립된 자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방면에서 사용될 사례를 고려했을 때, BTC는 100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