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10, 2025
HomeToday비트코인, 장투 관점서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거시 상황 주시해야'

비트코인, 장투 관점서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거시 상황 주시해야’

27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댄 림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이득 혹은 손실을 보고 판매하고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인 ‘SOPR’이 지금까지 본 적 없던 0.25포인트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155일 이상 들고 있는 보유자들의 SOPR은 작성 당시 기준 0.79~1.0 사이를 맴돌고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 장기 보유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지표의 최저점은 2015년 약세장에서 0.35, 2018년 약세장에서는 0.28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올해 최저점은 오늘(27일) 기록한 0.34로, 이전 최저점과 비슷하다.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SOPR이 지금보다 더 내려갈 수 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현재 가격은 매수하기 매력적”이라면서도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반면, 앞서 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국적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대량의 BTC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특정 주식의 하락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것을 예측하며, 해당 주식을 매도하라는 비판의견을 담고있다.

제프리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만9,200 BTC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에서 BTC 가격 하락으로 인해 10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의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27일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엘셀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2023년과 2025년 각각 만기되는 국가채권 ‘환매 법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채무불이행 우려를 완화시킨다는 설명인 것.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해 60%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주 뒤부터는 관련 서류작업을 끝내고, 매입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채권 별 시장가격으로 환매할 계획”이라고 빍혔다.

이어 “약속 이행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