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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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세…비트코인, 1만9000달러 밑으로


주요 암호화폐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보다도 하락해 1만8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만8387달러까지 내려갔다고 일부 가격을 회복했다.

최근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10% 넘게 하락해 1300달러 정도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1300달러선이 깨진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만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FOMC 정례회의에서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스텝’ 가능성까지도 언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점쳐지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주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오는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정례회의가 암호화폐 시장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욱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7점·두려움)보다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전망도 비관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금리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겨울)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추가 하락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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