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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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9000달러 아래로…”여름랠리 끝”


시가총액 1위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기준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 19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중요 업데이트 가운데 하나인 ‘더 머지(The Merg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더리움도 10%나 떨어졌다.

이날 이더리움도 1281달러까지 하락하며 6월 15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하는 데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퇴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월가는 이번에도 연준이 75bp 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를 두고 한때 100bp 인상까지 우려했던 투자자들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이기는 하나, 연준의 금리정책 행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에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0.65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로,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연준의 움직임으로 볼 때 당분간 가상자산시장이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가상화폐 업계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는 점을 미국 백악관이 지난주 공개한 데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지적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도 “가상자산과 주식, 원자재 등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의 여름 랠리는 끝났다”며 “연준이 통화긴축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과 주식 등은 앞으로 더 하락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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