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달 전 개구리 테마의 밈코인에 8,300달러(=1,149만 5,500 원)을 투자한 트레이더가 토큰 가격 급등 후, 현재 750배의 부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아푸 아푸스타자(Apu Apustaja; APU)라는 밈코인의 가격이 급등하여 시가총액이 거의 2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최근 블록체인 분석회사 룩온체인은 가격이 급등하기 한 달 전, 한 트레이더가 APU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이 트레이더는 지난 3월 11일 네 번의 거래를 통해 약 80억 개의 아푸 아푸스타자(APU) 토큰을 축적했고, 이어 3월 13일과 3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3억 개의 토큰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로써 해당 트레이더는 현재 약 8,300달러에 해당하는 총 2.38 ETH를 해당 밈코인에 사용한 것인데, 지난 4월 11일 APU 토큰 가격이 최고치인 0.000790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보유 가치는 약 650만 달러까지 상승하게 됐다.
이후 4월 12일 이 트레이더는 6번의 거래를 통해 자금을 다른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체했는데, 이는 트레이더가 단순히 토큰을 다른 지갑으로 옮기고 싶었거나 P2P 거래를 통해 토큰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를 두고 커뮤니티 회원들은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 X 사용자는 토큰 보유자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다른 사용자의 경우 해당 암호화폐 지갑이 “개발자의 소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밈코인 세계에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도 하는 반면, 일부는 빠르게 수익을 현금화 하면서 잠재적인 가격 폭등의 기회를 안타깝게 놓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