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450만 달러(=62억 3,25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 팟캐스터 피터 맥코맥의 리얼 베드포드 축구 클럽(RBFC)의 공동 소유주로 합류했다.
최근 성명에 따르면, 윙클보스 쌍둥이는 본인 소유의 투자 회사 윙클보스 캐피탈을 통해 이번 투자 및 인수를 실행했다.
해당 자금은 클럽을 위한 비트코인 트래저리를 설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맥코맥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BTC 보유고는 “장기적인 법정화폐 가치 하락으로부터 클럽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투자는 인프라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야망을 가지고 이를 성장시켜야 한다.”
또한 이 기금의 일부는 새로운 훈련 센터를 개발하고 여자 축구와 유소년 축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맥코맥은 영국 내 인구 20만 명 미만의 지역이자 자신의 고향인 베드포드에 위치한 RBFC 축구클럽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그는 현재 경기 당일 티켓이나 굿즈, 스폰서십, 음료 등에 비트코인 구매를 지원하고 있는 RBFC가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영국의 유명 클럽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