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가 주력하는 게임 개발사 ‘애니모카 브랜드’는 10억달러의 평가액을 바탕으로 8888만8888달러의 자본금 인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결과는 킹스웨이캐피털, 해시키핀테크투자펀드, 리츠캐피탈파트너스, 후오비 등 참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목요일 발표됐다. 애니모카 브랜드 신규 발행 주식은 최대 9천3백4십만주가 각각 0.85달러의 청약가로 투자자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창업자 겸 회장 야트 시우는 자사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회사의 “온라인에서 주식과 재산권을 재정의하는 NFT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킹스웨이 창업자 겸 CEO 마누엘 스토츠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통해서든, NFT를 통해서든 디지털 재산권의 출현은 아마도 하위 30억 개척자와 신흥 시장 소비자들의 금융을 포함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일 뿐만 아니라, 보다 분산적이고 따라서 더 공평한 글로벌 인터넷의 기회일 것이다.”
애니모카는 이번 펀딩을 기념하기 위해 투자자와 주요 파트너에게 NFT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애니모카는 자사 게임의 제품 개발, 인수, 라이선스 권리 확보에 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모카는 더 샌드박스, F1 델타 타임, 모토GP 이그니션 등 주목할 만한 타이틀들을 내놓고, 다퍼랩스, 오픈시, 액시 인피니티 등 NFT 공간 내 선두 팀들에 투자했다.
지난달 애니모카는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
애니모카는 지난 2월 F1 델타타임(Delta Time)을 시작으로 이더리움의 메인넷 이용과 관련한 높은 가스요금을 완화하기 위해, 폴리곤의 레이어 투 사이드체인에 REVV 모터스포츠 생태계 전체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F1 델타 타임의 모나코 트랙의 5%를 대표하는 NFT가 22만 2천 달러에 경매되었다. 낙찰자는 트랙에서 열리는 경주에서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