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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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비관적 분석 속출…”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관적인 분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먼저 보유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비트코인를 빼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투데이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블록체인 분석기업 아르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가 최근 게시한 트윗을 보도했다.

리서치는 트윗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역대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산을 옮기고 있다”고 알렸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도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액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래스노드는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서는 가상자산 시장의 신규 유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보고서는 “신규 투자자 유입 저조는 신규 자본 유입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본격적인 단기 하락이 발생하기 전 23일 연속 현물가격이 실현가격(지갑 평균 온체인 취득 가격) 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됐지만, 신규 투자자 유입은 저조해 지속 상승을 위한 모멘텀 확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장 흐름은 확실히 2018년 후반 약세장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거시적 추세 반전 및 지속 상승을 위한 수요 유입은 아직 없다”고 했다.

이에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의 거시적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바닥 다지기’ 단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들면서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또 “‘킹 달러’가 귀환했다”며 “투자자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도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확인돼 연말 연준 기준금리 예상치가 3.75% 이상으로 높아지면 추가적인 국채 금리 상승이 진행되고 주식·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가격 하락이 뒤따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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