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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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커뮤니티 측 변호사 ‘SEC, XRP 판매 투자계약 입증 못해’?!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Ledger)의 공동 창업자 에릭 라체베크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플(XRP)을 실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테라(LUNA)와 같은 수준으로 분류한 것을 두고 리플 커뮤니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류에 리플 커뮤니티 측은 라체베크 공동 창업자에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으며,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렛저 암호화폐 월렛을 버리겠다고 까지 댓글을 달며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숏폼 동영상에서 리플을 테라와 같은 수준으로 분류한 것은 진지하게 한 행동이 아니었다”며, “나는 2019년 렛저를 떠났다. 나의 행동이 렛저의 관점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렛저는 다른 플랫폼들이 XRP를 상장폐지할 때도 끝까지 XRP를 지원했다. 나는 2016년의 XRP를 생각하며 헛소리를 했다”면서 “XRP는 그 이후 탈중앙화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나의 발언은 불공평했으며, 커뮤니티에 사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투자자들에게 XRP를 판매하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리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SEC는 리플이 2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속임수로 적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XRP를 판매했다고 주장하지만,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를 입증할 만한 거래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미국 변호사들의 경우 “리플 커뮤니티의 주장은 편향적”이라며, “리플 창업자가 XRP 중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분배하지 않았다면, 2차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2차 시장을 구축하려는 리플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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