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가 이날 자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31년 비트코인 결제 시장 규모는 약 3.79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얼라이드의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간 비트코인 결제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6.3%를 기록해 프라이빗키 및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장 성장, 신흥국의 송금 수요 급증, 결제 시스템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수요 등은 비트코인 결제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사업부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스티튜셔널의 마이클 더빈 회장이 파이낸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소비자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떤 규제 환경이 구축이 되든지 간에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자금이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 때문에 더욱 보수적으로 이를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담당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예산은 더욱 신중하게 분배할 것을 지시했다”고 언급하며,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산을 따로 마련해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영국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확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그는 재무장관 재임 시절 영국을 암호화폐 국제 허브로 만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재무장관 시절 암호화폐 정책과 관련해 수낙과 소통했던 현지 암호화폐 업계는 그의 총리 당선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