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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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똑딱거리는 시한폭탄…최대 45% 추가하락 가능성도 있어

22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더리움(ETH)이 2.0 머지(PoS 전환) 후 약세 국면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이더리움의 새로운 꿈은 ‘뉴스에 팔아라’ 이벤트의 제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ETH 하락에는 거시 환경, 중앙화 이슈 등 악재가 주요했다”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양적긴축을 시사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자산 시장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 머지 후 이더리움 비콘체인에서는 5개의 대형 스테이커 주체가 약 60%의 블록 생산을 과점하며 ‘중앙화 이슈’가 불거졌다”면서, “마지막으로 스마트머니 세력이 이더리움 투자 펀드에서 자금을 철회하며, 최근 ETH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투르 디미스터 역시 이더리움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놨는데, “ETH는 지금 똑딱거리는 시한폭탄”이라며, “바이낸스 ETH/BTC 3일봉 차트 기준 ETH/BTC 가격은 고점 대비 25% 가까이 하락해 0.81 BTC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삼각수렴 패턴에서 지지 역할을 하는 상승 추세선이 0.06 BTC 근처에서 지지를 해준다고 가정할 때, ETH/BTC는 지금보다 1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면서, “코인베이스 ETH/USD 3일봉에서는 더 나쁜 하락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최근의 삼각수렴 지지가 무너지면 ETH는 최대 45%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ETH 가격은 700 달러 근처까지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후 ETH 총 공급량이 약 5,000 ETH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0.19%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작업증명(PoW) 기반 네트워크가 유지됐을 거라고 가정했을 때 ETH 총 공급량은 9만8,000 ETH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약 3.78%에 달한다. 

이더리움 공급량 변화 및 소각 물량 추적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에 따르면, 이더리움 메인넷 트랜잭션에 필요한 가스 비용이 15Gwei를 넘으면 ETH는 디플레이션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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