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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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테스트넷 업데이트 순항…”추가 랠리 가능성”


‘이더리움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인넷의 10번째 섀도우 포크(shadow fork)가 성공했다. 섀도우 포크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는 의미로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더리움 엔지니어 패리토시 잔티(Parithosh Jayanthi)는 “이번이 마지막 메인넷 섀도우 포크가 아니다. 병합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섀도우 포크에서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더리움의 추가적인 랠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미 이더리움은 업비트 등 거래소에서 최근 4일 연속 가격이 올라 28%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는 58%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9월 19일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골리·프라터(Goerli/Prater) 테스트넷 머지(병합)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테스트넷 골리와 프라터의 머지가 8월 4일부터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병합 이후 명칭은 골리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업데이트의 10번째 테스트가 성공한 만큼, 다음 달 업데이트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앞으로 대기업과 기관들의 이더리움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 2.0의 강점은 기존 대비 트랜잭션 처리 속도, 수수료 개선 및 전력 낭비 감소 등”이라며 “이더리움 2.0이 되면 채굴업자의 영향력이 줄고 보다 많은 거래 중개가 가능해져 대기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2.0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에 따른 채굴 방식 변경이 가시화되면 기후적 관점에서 채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블록체인 이코노미 이스탄불 컨퍼런스에 참석, 기술 개발 및 윤리 측면에서의 이더리움 건전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의 연설을 통해 이더리움이 40% 완성됐다며 3~4년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프로토콜이 앞으로 35개월은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며 또 안정되지 않을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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