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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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시, 자체 NFT 출시…마스터카드 등과 협업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화폐 친화도시인 마이애미시가 지자체 내 예술가들과 협력해 자체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한다.

프란시스 수아레스(Francis Suarez) 마이애미시 시장은 28일(현지시간)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마이애미시의 NFT는 자체 대체불가토큰을 미국의 주간지 발행사인 ‘타임(Time)’과 결제 기업인 ‘마스터카드(Mastercard)’,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Saleforce)’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발행된다. 발행되는 NFT 수량은 총 5000개다.

마이애미시 정부는 NFT를 활용해 보유자가 지역 레스토랑 이벤트를 이용하고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한다는 구상이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탈중앙화 인터넷 혁명의 선봉에 서있는 마이애미시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지원하겠다”라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한 지역 예술가 및 자선 단체와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시는 매년 비트코인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콘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친화 도시다.

또 마이애미시 연고 농구팀인 ‘마이애미히트(Miami Heat)’는 지난해 4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명명권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마이애미히트’의 홈 구장은 ‘에프티엑스 아레나(FTX Arena)’로 불리고 있다.

특히 수아레스 시장은 대표적인 가상화폐 긍정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이애미시 지역단체장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통한 급여 수령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애미시가 속한 플로리다주 역시 가상화폐 산업에 개방적인 모습이다.

플로리다의 론 드 산티스(Ron DeSantis) 주지사는 지난 3월 가상화폐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정책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다.

친(親) 가상화폐 공화당 정치인인 그는 지난 12월 비트코인을 통한 기업 세금 납부 법안을 2022년도 예산안 발표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주 의회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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