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의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7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 끝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0일 오전 9시 경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6% 상승한 4만1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달 초 미국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양적 긴축까지 시사하자 7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가 계속됐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였고 이에 비트코인은 한 때, 4만 달러 대까지 밀렸다.
이를 두고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4만 달러 선을 지킨 것은 물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며, 폭발적인 매도세는 끝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단기적 압박이 커지게 된다면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모습도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 반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185만8000원을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0.27%상승한 모습이다.
시총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390만6000원을 기록하며, 전날 대비 0.51%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