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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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C 대상 긴급 심리절차 개시/보이저디지털, 집단 소송 직면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3AC 채권자들이 신청한 3AC 설립자 대상 긴급 심리절차 개시를 뉴욕 법원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심리절차는 12일 오전(현지시간) 개시 될 예정이다.

채권자 측 변호인은 지난주 금요일 늦게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3AC의 쑤주, 카일 데이비스 공동설립자는 청산 절차와 관련해 아직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법원에 출석해 3ac 소유 월렛, 은행 계좌, 보유 중인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유가증권 등 자산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3ac 자산을 동결하겠다는 계획인 것.

또한 이날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로펌 시스킨즈(Siskinds)가 최근 파산 신청을 한 보이저디지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스킨스는 지난해 10월 28일~올해 7월 5일(현지시간) 기간 동안 보이저디지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 중 집단소송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 신청을 함에 따라, 재무 구조조정 플랜을 뉴욕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보이저디지털에 암호화폐를 예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사는 3ac이 상환할 자금, 보통주, 보이저 토큰(VGX)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및 앨라배마주의 증권감독 당국이 보이저디지털,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주는 대출 관련 중요 정보 및 대출자의 신용도를 정확하게 공개했는지 여부와 출금 동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부총재 존 쿤리프가 최근 한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에도 전통 금융시장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통 금융시장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존재한다”면서 “가치 유지가 불가능한 암호화폐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스트레스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라(LUNA) 사태가 이 같은 문제를 부각시켰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전통 금융과 근본적으로 다를 필요는 없다”며,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감안하면, 디테일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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