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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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C, 27개 기업ㆍ35억달러 대출…’공동창업자는 요트 구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27개 암호화폐 기업으로부터 3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중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채권자는 제네시스 트레이닝(23.6억 달러)이다. 채권자 중에는 3AC의 공동 창업자인 카일 데이비스의 아내(6500만 달러)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 데리비트의 모회사인 DRB 파나마 1,300BTC 및 15,000ETH, 셀시우스 7500만 달러 USDC, 코인리스트 서비스 3500만 달러 USDC, 팔콘엑스 650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3AC에 23.6억 달러 규모의 담보 대출을 발행한 것과 관련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대출 담보는 GBTC 1740만 주, ETHE 44만6928주, AVAX 토큰 270만 개, NEAR 토큰 1,390만 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3AC를 상대로 12억 달러 규모의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코인데스크는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3AC와 관련, 수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제네시스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3AC와 관련된 특정 부채를 인수했다고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공동 창업자인 쑤주와 카일 데이비스가 대출 받은 자금으로 요트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요트 구매에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로, 요트는 두 달 안에 이탈리아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유투데이는 청산 관련 자료에 요트가 14번 언급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몇 주 전 전직원의 20%를 감축한 미국의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가 최근 직원들에게 자발적 이직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이직을 선택하는 직원에게 10주의 유급휴가 및 10주의 건강보험 지속 혜택, 그리고 실업수당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파이 측 대변인은 “시장 환경에 맞게 조직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자발적 이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블록파이는 6월 직원 수를 850명에서 약 680명으로 20% 감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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