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인셰어스의 디지털자산 펀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에 2960만달러가 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펀드에 각각 1900만달러, 81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비트코인 숏(인버스) 펀드에도 6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인기 NFT ‘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가 집단소송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로펌인 Scott+Scott은 유가랩스가 BAYC NFT, 에이프코인(APE)이 증권처럼 수익이 보장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 이들 가치는 지난 3개월간 급락,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로펌은 4~6월 유가랩스 관련 NFTㆍ토큰 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 입장에서 이번 소송의 쟁점은 NFT의 증권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이 이를 인정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니버시티오브로(University of Law)의 브라이언 파이어 교수는 “NFT의 증권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SEC는 아직 이 분야를 증권으로 간주, 규제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3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는 러-우 전쟁 주요 사건의 타임라인 기록을 위해 출범한 ‘메타 히스토리 전쟁 박물관’의 NFT 판매로 803.28 ETH(약 13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익금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 기관을 복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정보정책부 장관은 “전쟁 6개월 동안 수백개 박물관, 극장, 문화 기관이 파괴됐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 친화적인 우크라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5일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크립토서울’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비들 아시아 위크의 메인 행사인 ‘비들 아시아 2022’의 주요 세션과 연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라이버시 기술을 주도하는 ‘영지식 증명’ 분야와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레이어2’, 그리고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인 ‘웹3.0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8월 4∼5일 이틀간 진행되는 비들 아시아 2022의 첫날의 행사 키노트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맡는다. 이날 부테린은 키노트에서 조만간 지분 증명(PoS)으로의 전환이 예고된 이더리움 2.0의 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