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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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앞으로 매달 주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을 매입할 것”

글로벌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최근 주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테더가 지난 5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5월부터 영업이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준비금을 이루고 있는 자산을 다각화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테더는 미국 달러와 가치가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지난 5월 18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가총액 828억 달러(한화로 약 110조 원)으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스테이블코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TO는 “비트코인이 제한된 공급량 및 탈중앙성, 광범위한 활용성으로 인해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 잠재력 등을 입증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투자는 단순하게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이 아니라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3년 1분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사는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한화로 약 2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다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테더’는 이번 5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비트코인 구입을 진행하면서 ‘테더’사의 비트코인 자산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테더(USDT)의 공급량은 지난 5월 22일(현지 시간) 기준 약 835억 달러(한화로 약 109조 9,528억 원)를 넘어섰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특정 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테더의 공급량 증가는 가상자산 시장 약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시장 내 현금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에서 유동성이 증가했을 거라는 견해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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