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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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SEC 신규 규정 영향없을 것…’적법 자산 관리자 해당’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규제기관의 적대적 환경으로 인해 장기적인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의회는 명확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 암호화폐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EU, 영국, 홍콩 등 다른 국가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왈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표한 신규 규정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자격을 갖춘 자산 관리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의 조지아 퀴인 법률 고문도 “우리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공인 디지털 자산 은행으로, 명백히 자격을 갖춘 자산관리자에 포함된다”며, “따라서 앵커리지 디지털은 이번 SEC 신규 규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EC는 투자 자문사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산 관리자를 통해 고객 자산을 수탁하도록 하는 신규 규정을 통과시켰으며, 해당 규정이 발효되면 암호화폐 투자 제공 투자 자문사의 자산 수탁 및 관리에 대한 요구 사항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블록웍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디이 샤우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COIN) 주식 및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디이 샤우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클래스A 보통주를 매수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보유량은 1만2,800주다. 회사채 보유량은 6,450만 달러”라고 공개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패트릭 힐만 CSO는 미 규제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벌금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규정준수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과거 행위에 대해 규제 당국이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개선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는 벌금을 내는 것일 수 있으며 그보다 더한 조치일 수도 있다. 우리는 알 수 없으며 규제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미 법무부는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상태로 美 고객에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힐만은 “벌금 규모나 합의 시기는 예상할 수 없으나, 합의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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