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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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의 블록, 제재 국가 암호화폐 거래 수년간 눈감아줘?!…”검찰 조사 중”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이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의 암호화폐 부서를 면밀히 조사하고 내부 고발자와 협력하여 회사의 규정 준수 관행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한 블록(구 스퀘어)이 제재 대상 국가 및 테러 조직과 연결된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을 인용해 최초 보도한 NBC 뉴스에 따르면, 이 같이 허술한 암호화폐 관행은 블록의 스퀘어(Block’s Square)와 캐시 앱(Cash App) 사업부에서 발생한 “광범위하고 수년간 지속된 규정 준수 위반”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 블록 직원은 NBC 뉴스에 “처음부터 규정 준수 섹션의 모든 부분에 결함이 있었다”면서, “경제 제재가 실시돼야 할 수천 건의 의심스러운 거래가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블록의 전 직원들은 지난해 부터 블록과 러시아, 이란 등 제재 국가 간에 발생했던 교류 기록을 포함 회사 내부 문서라고 밝힌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서류를 NBC에 제공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블록이 이들 국가에서의 서비스 남용을 알게 된 후에도, 오랫동안 제재 대상 기업과 관련된 거래를 계속 촉진했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반면, NBC의 보도에 대한 블록의 성명에 따르면, 회사가 고의로 국제 제재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블록은 여러 가지 규정 준수 실패 사례에 대한 NBC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기를 거부했다.

다만 블록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내 법무팀, 외부 변호사, 컨설턴트들이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미 모든 가맹점에 대해 정기적인 제재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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