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14, 2024
HomeToday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연임 확정 "올해는 수익낼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연임 확정 “올해는 수익낼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위메이드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현국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사회는 “장 대표는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재직 기간 동안 대표이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업무성과를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기업경영 및 기업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정기 주총 이후 주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부터 점차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는 재무적 성과가 좋지 않았다. 영업적자가 800억원 정도가 났는데 기존 게임사업과 블록체인이라는 플랫폼 사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투자했던 부분은 유효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점차 수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 연말 나올 ‘이미르’ 등의 게임 라인업이 중요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며 “대체불가토큰(NFT)과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사업도 재무적 성과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연봉킹’으로 불릴 만큼 많은 보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장 대표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포함해 173억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금액 자체가 틀린 건 아니지만 시차가 있었다”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투자해서 벌어들인 금액을 회계적으로 인식한건 2021년이었고, 현금이 들어온 건 지난해였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0억원 정도 현금 인센티브를 받았는데 반은 세금으로 내고 반은 스톡옵션 행사에 써 주식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로부터 가져간 현금은 1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이트 크로우’는 그래픽이나 게임플레이 면에서 우수한 게임이라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게임인 ‘나이트크로우’나 ‘이미르’에 토큰 경제를 구현해 해외에 출시하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위기(위믹스 상장폐지)를 겪으며 단단해졌고, 위믹스는 어느 프로젝트보다 투명해졌다”며 “전 세계에 ‘1등 플랫폼’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