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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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증권거래위원회, 암호화폐 증권분류 통한 고강도 규제 원해 

현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알트슐러 샤함 호라이즌의 CEO에 따르면, 이스라엘 규제 기관이 최근 내놓은 암호화폐 유가증권 분류 규제 안은 현지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알트슐러 샤함 호라이즌의 CEO는 최근 이스라엘 규제 기관이 제시한 암호화폐 증권 분류 법률이 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알트슐러 샤함 호라이즌의 일런 스터크 CEO는 이스라엘 내 현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상황을 두고 “상당히 복잡하다”고 평가했다.

호라이즌은 현지에서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행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한 이스라엘 내 몇 안 되는 암호화폐 업체 중 하나다 .

그는 현재 제안된 암호화폐 업계 규제안의 경우, 국가 증권 규제 기관인 이스라엘 증권거래위원회(ISA)의 감독하에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스터크는 “디지털 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해 규제기관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면서도, “현재 제안이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될지 확신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규제안이 암호화폐 업계를 침체시킬 것이기 때문에, 모든 디지털 자산을 유가 증권으로 분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ISA는 지난 1월 초 이스라엘 암호화폐 산업을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ISA에 부여 하도록 하는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ISA는 금융 투자에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도록 증권의 정의를 수정하려고 하며, 금융 투자에 사용되는 가치 또는 권리의 디지털 “표현”으로서 “디지털 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했다.

또한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산업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 내 발행자 및 중개자에 대한 요구 사항을 설정 및 이를 준수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명시한다.

아울러 ISA가 제안한 해당 규제안에 따라, 디지털 자산 발행인의 경우 거래를 위해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거나 등록하기 전에 반드시 백서를 사전 게시해야만 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규제당국은 오는 2월 12일까지 해당 법안에 대한 의견과 피드백을 제공받기로 했다.

한편 앞서 이스라엘 재무부 역시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산업 규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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