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9, 2024
HomeToday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미국 급 파장효과 기대 어렵다?!

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미국 급 파장효과 기대 어렵다?!

1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 부터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 라이선스를 받은 자산운용사는 차이나AMC, 하베스트 글로벌, 보세라 인터내셔널이 있으며, 더 많은 자산운용사가 추가될 전망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홍콩 규제 당국은 홍콩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홍콩은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최초의 아시아 지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ETF를 최초로 허용한 캐나다는 몇 달 후에야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를 동시에 승인했지만 현재 이더리움 기반 현물 ETF에 대해서는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럽, 싱가포르, 호주, 두바이도 각각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는데, 영국은 오는 5월 부터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암호화폐로 거래되는 채권을 곧 허용할 예정이고 호주는 올해 6월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홍콩의 지역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을 고려했을 때, 이번 ETF 승인 소식은 특히 긍정적이며 일본과 싱가포르와 같은 인근 이웃 국가들도 비트코인 투자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된다.


다만 홍콩 BTC 현물 ETF가 미국의 경우처럼 수십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시장에 유입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한다.

올해 미국에서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역대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금융 상품 중 하나로, 이미 수십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금융 시장 전문가 노엘 애치슨이 최근 자신의 X를 통해 지적했듯이, 미국과 홍콩의 상대적인 시장 규모에는 차이가 있다.

“2022년 12월 홍콩에 상장 된 소수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는 1년이 지난 현재 총자산이 1억 7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에 상장된 가장 큰 BTC 선물 ETF인 $BITO의 AUM은 28억 달러가 넘는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