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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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펀드 시장,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펀드 시장이 앞으로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웍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펀드 시장이 5년 내에 10배 이상 성항해 약 88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펀드 운용 산업의 가치는 현재 450억~500억 달러(약 61조~67조원)”라면서 “향후 5년 동안 암호화폐 펀드 운용 산업의 가치는 5000억~6500억 달러(약 674조~876조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암호화폐 운용 시장은 가내 공업에서 공식적인 규제 산업으로 전환하는 궤도에 진입했다”며 “규제 관할에 들어온 암호화폐 펀드는 개선된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을 제공해 투자 고문, 자산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 정식 브로커 등으로부터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2024년 초 출시 승인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ETF 승인 결정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접수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은 또 다른 반려 사유를 만들어내기 보다 ‘타협점’을 찾기 위함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록, 피델리티 등 전통적인 금융사가 비트코인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사법당국도 암호화폐 회사에 유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렸다”면서 “내년 초까지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ETF의 첫 출시가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가상자산의 ‘자산으로서의 정당성’과 ‘지속 가능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EC는 지난 7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서류를 공식 접수해 심사하고 있다. 이는 SEC가 실시하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심사다.

블랙록에 이어 피델리티·반에크·인베스코·위스덤트리·비트와이즈 등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요건을 보완해 재신청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가상자산 전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속하게 승인하라고 압박하는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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