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더블록 등에 따르면 새로운 패치 업데이트가 솔라나 네트워크의 혼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겪고 있는 트랜잭션 처리 지연과 트랜잭션 드롭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에는 데이터 패킷 처리 및 최적화 개선, 스테이크 기반 노드 분류 업데이트, 시스템 테스트 환경의 기본 설정 변경 등 여러가지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앞서 솔라나는 네트워크 혼잡에 따른 트랜잭션 처리 지연 및 실패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 내 거래량 75%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해당 문제점의 원인으로는 트랜잭션 처리 우선순위에 개입하는 ‘봇(bot)’의 스팸 트랜잭션 유입 과정에서 네트워크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지목됐다.
또 솔라나에서 신규 생성된 ‘밈 코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비정상적인 수요 폭발이 네트워크 접속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솔라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솔라나 유지보수 법인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출시한 안자의 렉스 세인트 존 개발자는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최근 몇 달간 네트워크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된 업데이트 중 첫 번째”라고 전했다.
이후의 업데이트 버전은 버그 및 기타 문제를 테스트하기 위해 메인 블록체인을 모방하는 테스트넷 및 네트워크에서 실행되고 있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샌티먼트는 솔라나 활동과 투자자 관심도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데일리호들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인모털은 “솔라나가 지난 며칠간 기록한 손실 규모 대부분 회복한 뒤 2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솔라나가 2024년 고점 대비 45%까지 하락하여 지금이 장기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황소 세력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