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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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DDP NFT’ 수익금 월드비전에 기부


서울디자인재단이 3년간 DDP NFT(대체불가토큰) 판매수익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 3년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NFT 판매수익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월드비전에서 실행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후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재단은 올해 ‘필리핀 스쿨업 사업’을 시작한다. 월드비전은 필리핀 기후에 맞는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리핀에 교실구축 등의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 사업의 건축물 설계에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기홍 건축가가 참여했다.

또 홍수, 태풍 등 자연 재난에 취약한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 대응력을 강화하는 교육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전문가, 홍보대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ESG사회공헌을 위한 협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와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전날 DDP 디자인랩에서 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월드비전은 이번 협약으로 DDP NFT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NFT 수익금 기부는 기부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월드비전과 협약을 통해 재단은 디자인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동행 노력에 함께하며 ESG 경영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DDP NFT를 론칭하며 ‘자하 하디드 스페셜 NFT’를 발행했다.

스페셜 아트워크 NFT는 지난달 1차 발행한 DDP 스페셜 NFT에 담긴 자하 하디드의 12개 건축물 이미지에 AI 모델을 입혀 상상의 공간으로 새롭게 연출한 것이다.

또 최근에는 DDP 10주년 기념 무료 NFT 1200개를 발행해 2분만에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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