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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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대 유지…”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별 다른 움직임 없이 3만달러선에 걸쳐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한 블랙록을 따라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는 기관들이 늘면서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 다른 자산운용사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회사 매버릭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백슬리는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거의 확실하다”며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강세에 도움이 됐다.

당시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자산으로서 지속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을 돈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인DCX의 아이야르 책임자는 “비트코인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약 두 달간의 하락세를 극복했다. 이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최소 3만2000달러 달성에 도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투자심리도 여전히 적극적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5·탐욕적인)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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