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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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ETF 전망 분분…”승인 거의 확실” vs “조만간 거부 발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결과를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먼저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회사 매버릭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백슬리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산업을 발전시킬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블랙록을 필두로 비트코인 ETF 신청이 연일 쇄도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승인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추후 이더리움의 성과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거의 확실하다”며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털은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게리 겐슬러 의장이 SEC의 수장으로 있기 때문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단기간에 승인될 가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블랙록이 제출한 576건의 신청서 중 SEC가 승인하지 않은 사례는 단 한 건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속해 주장한 바와 같이 자산 운용 업계에서 기관용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입지는 매우 크다”면서 “추후 수개월, 수년 동안 기관용 암호화폐 자산의 입지가 진전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엘 애치슨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SEC가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는 승인 거부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조만간 거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6월 15일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상장을 신청했다.

이 밖에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 다른 자산운용사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만약 한 건이라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된다. SEC는 그동안 시장 조작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신청을 모두 반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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