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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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가격전망 제한적?…거시경제 영향으로 ‘5~6만달러’수준 예측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부진한 가운데 반감기로 알려진 비트코인 공급제한 이벤트를 통해 내년까지 가격이 50,000달러 이상으로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및 매트릭스포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27,000~2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반감기는 이로부터 최소 78%정도 BTC 가격을 상승시킬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년 주기의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작업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BTC의 양을 절반으로 제한하는 핵심 이벤트인데, 오는 네번째 반감기는 내년 2024년 4월에 진행 예정돼 있으며 비트코인 ​​공급을 2,100만 개로 제한하는 과정이 된다. 앞서 비트코인은 세 번의 반감기마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제이미 더글라스 컷츠는 현재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전 주기에 비해 50% 상승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고 분석했는데, 그는 비트코인이 2024년 4월까지 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분석가는 “비트코인 주기는 반감기 약 12~18개월 전에 바닥을 치는데, 이 주기 구조는 과거와 비슷하며 네트워크가 훨씬 더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현재의 심각한 장기 경제수축을 버겁게 견디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CC데이터의 애널리스트 제이콥 조셉은 “FTX의 붕괴가 실제로 이 주기의 바닥이라면, 역사는 우리가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 다지기가 끝난 후 가격 행동을 목격하게 되기 전까지 약 350일의 축적기간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매트릭스포트의 연구 책임자인 마커스 타일렌은 최근 투자메모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4월까지 약 6만5,623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는데, 이는 현재 가격의 두 배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

CC데이터의 조셉 분석가의 경우 “비트코인이 앞으로 한 번 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장 규모가 커지고 다른 디지털 자산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이전 주기와 같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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