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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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밋빛 전망 속출…”경제 불확실성이 기회”


횡보장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비트코인의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NYDIG의 분석가들을 인용해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난 2011년처럼 금융시장 일부를 흔들기 시작했지만, 이는 비트코인에는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1개월 수익률은 급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채 1개월과 3개월 간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미국 5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채 시장은 부채한도 증액 우려의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1개월물 단기재정증권(T-bill) 금리는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향후 1~3개월 이내에 부채 한도 인상에 실패해 극도의 경제 침체를 야기하고 미국 정부의 재정 능력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NYDIG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은 이런 시장 경제의 불확실성의 시기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정치인들과 통화정책 입안자들의 책략에 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들이 찾는 유효한 투자 옵션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2009년 처음 출시됐을 당시 ‘초창기’였다면서 지금은 시가총액인 5500억달러를 넘는다”며 “부채한도 증액 이슈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염두하고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의견도 많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반감기가 내년 4월로 예상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비트코인 반감기 때 신규 공급량 감소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이미 커츠 애널리스트는 “이전 사이클에 비춰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12~18개월 전 바닥을 치는데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전 반감기를 기준으로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4월에 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르쿠스 틸렌 매트릭스포트리서치 총괄도 “내년 4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의 2배가 넘는 6만5623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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