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버트 미치닉은 자사 고객들이 비트코인(BTC)에 비해 이더리움에는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에 따르면, 다른 모든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수요는 “매우, 매우 적다”고 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도그위프햇(WIF)과 같은 밈코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할 계획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미치닉 책임자는 자사가 다른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암호화폐 업계의 오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에 반대해 왔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자사 고객들이 비트코인의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미치닉은 밝혔다.
그는 또한 고객들이 암호화폐 자산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블랙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된 자산펀드 BUIDL을 공개했으며, 자산 토큰화 회사 시큐리타이즈가 전송 대행 및 토큰화 플랫폼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