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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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위원장 “암호화폐 산업 내 악의적 행위자들 걸러내야!”…24년도 예산요청도 대폭강화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금요일 진행한 연설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문제 영역’으로 분류하며,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날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암호화폐 증권 시장에는 이러한 등록 요건을 피하려는 참여자들이 있다”면서, “등록이 없다는 것은 의무적인 공시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 시장에 약간의 살균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현재 SEC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거래소에 기관 등록없이 미등록 증권을 상장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여러 집행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더리움(ETH)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트코인과 달리 ETH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 따르면, SEC가 최근 예산 요청에서 50개 이상의 신규 직책을 추가하여 집행 및 심사 부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위원회는 인공 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비롯해 레딧 포럼 및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다루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EC의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 따르면 암호화폐도 우선 순위에 속한다.

SEC는 지난주 제출한 요청서에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힘들게 번 자산을 투기성이 높은 자산군에 투자해 위험에 빠뜨리는 규정 위반이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의 서부(와일드 웨스트)를 보아왔다. 이러한 성장과 빠른 변화는 또한 위법 행위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로서 우리는 악의적인 행위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SEC가 자본 시장의 확장 및 복잡성 증가에 발맞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EC는 지난 한 해 동안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과 같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와 NFT 프로젝트에 대한 사건을 처리하느라 업무가 과도한 집행 부서에 33개의 새로운 직책을 추가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투자교육 부서에 한 자리를 더 요청한 상태로 “이 직책은 주로 암호화폐 자산 증권과 관련 있는 사기와 관련된 질문 및 불만을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위원회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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