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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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비트코인, 앞으로 훨씬 더 강력한 랠리 보일 것”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앞으로 훨씬 더 강력한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유투데이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연구원이 최근 이 같은 투자노트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지난주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얻은 승소 판결이 역대급 상승세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한 법원의 판결과 이로 인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회 개선, 기관 투자자들의 점진적인 관심으로 암호화폐는 과거의 개인 주도 랠리에서 전례 없는 기관 자본 주도의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고 예상했다.

또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던 이전 랠리와 달리 이번 강세 사이클은 기관이 주도할 것”이라며 “규제 명확성이 생기면서 장기 및 기관 투자자들이 전략적으로 유입될 것이고, 느리지만 견고한 상승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번스타인은 “기존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유동성이 낮고, 신규 자본의 유입이 제한돼 있다”며 “그 결과 트레이더들은 이벤트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잡고 호재성 뉴스에 매도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이 즉각적으로 호재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이를 곧 실패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시장에서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것을 진전이 없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중순에서 내년 3월 중순 사이에 첫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번스타인은 “기관들은 성장하는 자산군에 대해 건전한 이자율로 수수료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상업적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자산 관리 업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상위 블록체인인 솔라나나 폴리곤 및 주요 디파이 자산 같은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봤다.

앞서 지난달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판결했다.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는데, 현물 ETF만 상장을 반려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결여됐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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