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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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모았던 홍콩 BTC 현물 ETF에, 중국자금 유입 안된다?!

18일 코인데스크의 보도에서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중국 본토의 투자자들은 새로 승인된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할 수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펀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중국이 지난 2021년에 자국 내 토큰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이후 세계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제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홍콩 규제 당국은 월요일 BTC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여, 비트코인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발행사로는 차이나AMC, 하베스트 글로벌, 보세라 인터내셔널 등이 있다.

다만 이번 승인은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홍콩 증권규제기관인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아닌 발행사가 직접 발표한 소식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홍콩의 ETF 승인을 가격 상승의 다음 큰 촉매제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지난주 매트릭스포트는 이 펀드가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250억 달러의 수요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초 우 블록체인은 일명 ‘남방 자금’, 즉 중국 본토에서 들어온 자금은 새로운 ETF를 구매할 수 없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최근 자신의 X에서 미국과 홍콩 ETF 시장의 규모가 현저하게 다르며, 규모 차이를 고려할 때 자금 유입이 10억 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10억 달러라는 숫자 자체는 상당한 규모일 수 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유치한 100억 달러라는 자금 유입액은 말할 것도 없고, 추정됐던 (중국 자금) ‘250억 달러’라는 예상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아시아 최초 홍콩의 BTC 현물 ETF 승인 호재는, 모두가 기대했던 ‘중국 규모’의 움직임은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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