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7일 제출된 새로운 서류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신청가 철회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NYSE 아르카 Inc.가 제출한 이더리움 선물 트러스트 ETF 역시 지난 3일 철회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2024년 5월 3일 거래소는 제안된 규칙 변경(파일 번호 SRNYSEARCA-2023-63) 신청을 철회했다”고 나온다.
제안이 철회된 이유는 불분명하며, NYSE 아르카는 논평을 거부했고 그레이스케일 역시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SEC는 가장 최근인 3월에 있었던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 신청서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 한 바 있다.
다만 SEC는 프로쉐어스, 반에크 및 비트와이즈를 포함해 2023년 10월에 일련의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또 SEC는 지난 몇 주 동안 그레이스케일의 ETF를 포함,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해 왔다.
가장 최근 연기는 지난 6일 이었는데, 인베스코 갤럭시 이더리움 ETF 신청서에 대한 승인여부 결정 마감일이 7월 5일로 연기된 상태다.
한편, 냉담한 SEC의 반응에, 최근 ETH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은 지난 몇 달 동안 현저하게 줄어들어든 상태다.
특히 블룸버그의 ETF 전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5월 말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대한 추정치를 기존 70%에서 25%로 크게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