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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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암호화폐 킹’ 서스퀘하나, $10억⬆ BTC ETF 매입 “BITO 지분도 늘렸지만…줄인 종목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일 SEC에 제출된 ’13F-HR’ 신고서에 따르면, 월가의 암호화폐 왕(crypto king)으로 불리는 미국의 사모투자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SIG)이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ETF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SIG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시장 가치로 약 10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17,271,326주 매입 사실을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했다.

또한 SIG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ETF(FBTC)도 같은 날 기준 약 8,374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1,349,414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SIG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레티지(BITO)의 지분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 조사 회사인 핀텔에 따르면, SIG는 지난 3월 31일 기준 BITO 주식 7,907,827주(약 2억 5,542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2월 신고서의 5,021,149주 보유 수량 대비 무려 57.59% 증가한 수치다.

또 회사는 대차대조표에 21만4,4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MSTR) 보유를 통해서도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다만 SIG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지분을 2월 287,180주에서 3월 31일 244,863주로 약 15% 줄였다.

전반적으로 SIG의 암호화폐 할당은 회사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을 나타내며, 1분기를 5,758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마감했다.

한편, SIG의 주요 투자 종목 중에는 엔비디아(NVIDIA)와 지수 연계 SPDR S&P 500 ETF 트러스트가 포함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또 SIG의 비트코인 펀드 외에 지난 분기 신규 보유 종목에는 전환사채 회사인 컨버터블 제로의 주식, NRG 에너지의 채권, 알베마르 코퍼레이션의 우선주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얻고자 하는 트레이딩 회사와 금융 자문가들에 의해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4월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는 레거시 웰스 매니지먼트와 유나이티드 캐피탈 매니지먼트 오브 캔서스라는 두 곳의 전통 금융 자문사로 부터 4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 사는 FBTC에 각각 2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펀드의 최고 주주가 된 상태다.

두 매니지먼트는 특히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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