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HomeToday그레이스케일, 2일 연속 순유입 기록..."단순 추세반전 아닐 가능성은?"

그레이스케일, 2일 연속 순유입 기록…”단순 추세반전 아닐 가능성은?”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가 이틀 연속 순 유입을 기록하며 78일 연속 유출을 완전히 끝낸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ETF 전문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GBTC 순유입 전환의 원인이 무엇인 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순수한 추세 반전 외에 ‘몇 가지 다른 설명’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단기적인 전술적 거래일 수도 있고, 일종의 쌍 거래(pairs trade)일 수도 있는데, 짧은 기간 동안 수수료의 관련성이 훨씬 떨어지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주력 GBTC 펀드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하며, 10개의 타사 BTC 현물 ETF들과 함께 ETF를 출시했다. 출시 당시 GBTC는 이미 약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 중 이었지만 이후 경쟁력 떨어지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GBTC의 경우 블랙록이나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전통금융 회사가 발행한 경쟁 ETF 보다 훨씬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다.

또 그는 “만약 시장 조성자가 시장 형성의 일환으로 단순히 GBTC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유입’일 수도 있다. 혹은 GBTC에 현물 비트코인 ​​액세스 권한이 주어지는 유일한 플랫폼의 누군가에 의한 개인적인 거래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세이파트 분석가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거시적 계획”에서 며칠 동안의 자금 유입 기록은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들로 유입되는 자본의 양은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미온적인 된 상태에서 다소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