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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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퓨리에버, 코인원 ‘상폐’ 무효 소송


강남 납치살해 사건에 연루된 퓨리에버 코인(PURE) 측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무효 소송을 진행한다.

이상권 퓨리에버 재단 대표는 24일 퓨리에버 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의 블로그를 통해 “코인원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과 무효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코인원 공지사항 중 퓨리에버 거래 정지로 인한 충격과 상심이 크셨으리라고 본다”며 “이유야 어떻든 홀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프로젝트 책임자로 최선을 다했지만, 거대한 벽 앞에 무너져 마주하는 참담하는 심정”이라며 “책임을 돌리겠다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재단의 모습과 대응은 최선과 성심을 다하고 있음을 헤아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코인원의 상장폐지 결정에 무효 소송을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코인원에게 진심을 담아 소명했지만 충분한 설명 없이 허위공시로 홀더들에게 혼선을 줬다는 이유로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인원에게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며, 제출한 소명자료에 대한 내용에 대해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코인원의 무책임과 면피성 처사에 대해 낱낱히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또 “재단의 허위 공시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지자체와 어떤 관계로 이어져 납품됐는지, 개발내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어떠한 일들을 하게 됐는지 등의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퓨리에버 프로젝트들이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말씀드리겠다”며 “퓨리에버 개발 제품들을 소개하며 향후 로드맵과 향후 계획에 대한 공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질타를 받으며, 때로는 많은 반성도 했다”면서도 “그동안 실추와 왜곡된 모든 것들에 대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하다겠다”고 덧붙였다.

코인원은 지난 21일 저녁 공지사항을 통해 퓨리에버 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코인원은 “특정 홍보 대상과는 어떠한 계약 관계도 체결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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