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낸스의 19번째 분기별 소각으로 약 7억 4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갖고있는 183만382개의 BNB 토큰이 사라졌다.
지난 19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19번째 분기별 소각을 끝내고 약 180만 개 이상의 BNB 토큰을 유통과정에서 없앴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는 “이 과정은 BNB의 디플레이션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일어난 바이낸스의 19번째 소각은 회사가 토큰을 받을 수만 있고 내보낼 수는 없는 지갑에 183만382개의 BNB를 보내면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각은 관련 커뮤니티에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주는 것과 함께 디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왔다.
BNB 토큰은 약 1억개 미만으로 전체 공급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코인 소각을 단계를 두고 점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트윗을 통해 ‘디플레이션을 위한 소각’을 자주 언급해왔다.
창펑자오는 “소각 계획은 백서에 작성돼있고, 관련 팀은 매 분기마다 해당 과정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 암호화폐와 동일하게 BNB 소각은 미국 달러 대비 코인의 가치 평가에 강세효과가 있다는 점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BNB는 지난 하루 동안 약 4.5% 상승해 19일 오전 기준으로 약 420달러선에서 거래된 바 있다.
한편 포브스지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는 얼마 전 태국 최대 전력회사인 걸프에너지 디벨롭먼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태국 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사의 제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배경이 됐다. 걸프에너지는 태국 합작 프로젝트 이외에 바이낸스가 추가적으로 발행하는 암호화폐 BNB(바이낸스코인)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바이낸스의 미국 별도법인인 바이낸스 US에 대한 투자에도 합의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