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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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자산 수용 의사 “코인 후원 가능하도록 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9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진행한 지지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적대감을 멈추고 수용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상자산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가상자산을 좋아한다면 나에게 투표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가 사용되는 모습은 놀라웠다”고 평가하면서 가상화폐를 규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투자자 모임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후원이 가능한 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할 수 없다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NFT 인기가 뜨겁지 않았을 때 (트럼프 컬렉션이) 성공을 거두면서 NFT 시장을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미국 안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적대적인 기조로 암호화폐 산업을 미국 밖으로 몰아낸다면 산업을 멈춰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결과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해 미국에서 자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스탠다드차타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시선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비트코인을 두고 ‘사기(scam)’라고 칭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삼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폭스뉴스에서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사용을 원하는 중이라며 이 시장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미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취임할 경우 “때로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겠다”면서 “생각해 보면 비트코인은 또 다른 형태의 통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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