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HomeToday"엑시 인피니티, 암호화폐 경제로 만든 디지털 국가"

“엑시 인피니티, 암호화폐 경제로 만든 디지털 국가”


엑시 인피니티가 게임 안에 암호화폐를 가지고 가상경제를 만들어 시스템과 규칙이 있는 디지털 국가와 같다는 발언이 나왔다.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의 제프리 저린 공동설립자는 1일 두나무가 주최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1(UDC 2021)’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의 특징은 암호화폐를 가지고 가상경제를 만든다는 데 있다”며 “실제로 엑시 인피니티의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엑시 인피니티에서는 게임 내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되는 AXS와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주는 보상용 토큰인 SLP가 있다.

토큰은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엑시 인피니티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엑시 인피니티의 캐릭터를 판매해서 얻은 암호화폐를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로 바꿀 수도 있다.

저린 공동설립자는 “엑시 인피니티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디지털 국가이며 거대한 세계관이 있는 것과 같다”며 “배틀 시스템을 강화하고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게임에 흥미 요소를 늘려서 2021년 안에 주류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전통적인 게임 모델을 완전히 뒤집는 것에서 차별점이 돋보인다. 엑시 인피니티의 수익 구조는 기존 게임들이 인게임 리소스나 스킨을 판매해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과는 다르다. 엑시 인피니티에서 창출되는 가치의 95%는 유저들에게 돌아간다.

제프리 저린은 “우리 게임사는 건별로 수수료 4.25%만 가져간다”며 “만약 우리 게임을 플레이 하는 플레이어라면 인게임 리소스를 얻고 접합을 통해 실제로 화폐가치를 지닌 재화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 규제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필리핀 정부는 엑시 인피니티에서 나온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린 공동설립자는 “얼마 전 본국의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탈중앙화의 특성상) 모든 것을 통제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선에서는 각국의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엑시 인피니티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국가에게 잘 설명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