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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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도 암호화폐 예금 가능해져’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된 은행들 가운데 하나인 ‘뱅크오브뉴욕 멜론(Bank of New York Mellon, BNY Mellon)’이 앞으로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BNY 멜론 은행’은 디지털 투자 자산 및 기타 유형의 투자 자산에 대한 수탁 관리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BNY 멜론은 이번 해 초 뉴욕의 금융 감시 기관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승인을 얻고, 현재 은행측은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인이 보유중인 비트코인(bitcoin) 또는 이더(ether)를 은행에 예치할 수 있게됐으며, BNY 멜론 은행은 고객이 예치한 자산에 접근, 이체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키를 저장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BNY 멜론 은행은 미국의 금융기관들 가운데 앞장서서 암호화폐 채택을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BNY은행은 암호화폐 채택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BNY은행은 비트코인이 앞으로 금융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로빈 빈스(Robin Vince) BNY 최고경영자는 “암호화폐 채택은 2023년부터 은행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NY 멜론(Bank of New York Mellon)은 지난 7월 지역 내 성장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회’ 출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회’ 초대 위원에는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비롯해 히라노 에이지 일본 메트라이프생명(MetLife Insurance K.K.) 이사 겸 부회장, 샤오쯔리(邵子力) 팡다 파트너스(Fangda Partners) 고문 등이 포함돼있다.

BNY 멜론 국제부문 대표인 하니 카블라위(Hani Kablaw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적인 기업인 ‘BNY 멜론’과 우리 고객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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