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거장 ‘나가이 고’의 메카닉 시리즈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출시된다.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자사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사이펄리를 통해 나가이 고의 메카닉 시리즈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싸이펄리와 협업하는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사 ‘투니플레이’가 나가이 고의 작품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다이나믹 기획 주식회사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기반한 것이다.
메카닉 시리즈 NFT를 통해 마징가Z, UFO로봇 그렌다이저 등 나가이 고 작품의 캐릭터를 NFT로 전개할 예정이다.
사이펄리는 큐레이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로, 게임,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영역과 아트와 패션 영역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람다256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기술을 활용해 NFT 발행·유통 등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가스비(네트워크 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지갑 없이도 신용카드 결제로 쉽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나가이 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투니플레이와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니버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NFT 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품질 NFT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루니버스의 멀티체인 브릿지 기능을 이용하여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메인넷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가이 고 작가는 1945년 이시카와현에서 태어났다. 1967년 만화가로 데뷔해 ‘데빌맨’, ‘큐티하니’ 등이 TV 애니메이션화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징가Z는 로봇 만화의 신지평을 열었고, ‘도로롱 엔마군’, ’그레이트 마징가’, ’UFO로봇 그렌다이저’ 등 다수의 작품이 애니메이션화됐다.
사이펄리는 큐레이션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로, 게임, 피규어,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영역과 더불어 아트와 패션 등 전 영역에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