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악시 인피니티 플레이어가 인기있는 암호화폐 돈벌기 방식의 플레이 게임에서 얻은 수익으로 두 채의 집을 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달 초 ‘마그너스 TV’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하는 22세의 존 애런 라모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악시 인피니티 게임을 하며 벌어들인 수익으로 필리핀에서 집 두 채를 샀다고 알렸다.
라모스는 이 게시물에서 악시의 게임 내 토큰인 스무스 러브 포션(SLP) 가격이 지난 4월 24일 0.035달러에서 5월 2일 0.364달러 이상으로 뛰며, 940% 오른 덕분 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악시의 능력을 신뢰해 SLP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악시 커뮤니티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였고 또 약간의 연구도 했다. 그리고 나선 집 두 채와 팀 하나를 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SLP 가격이 될 때까지 게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악시 인피니티의 플레이어는 게임의 PVP 배틀 영역을 통해 SLP를 획득할 수 있는데, 여기서 플레이어 들은 게임 내에서 사육되고 NFT로 대표되는 (포켓몬에서 영감을 받은 피조물인) 악시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SLP는 최근 24시간 동안 4,5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8100만 달러로 428위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으로 등극했다.
SLP 외에도 악시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거버넌스 토큰인 AXS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AXS 토큰도 최근 반짝 상승세를 보이며, 토큰 거래가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0.14달러에서 7.30달러로 5,114% 상승했다.
참고로 라모스는 ‘수익률 길드 게임즈’의 “스폰서-A-스콜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스폰서들을 통해 악시 인피니티 플레이와 관련된 설정 비용에 있어, 다수의 예비 사용자들에게는 너무 부담스러운 것으로 판명될 수 있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악시 플레이어들에게 SLP를 기부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악시 인피니티는 2020년 말 필리핀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직 후 돈을 벌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