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사를 둔 ETP 스폰서 겸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WisdomTree)’는 유럽 2개 증권거래소에서 신규 이더리움(ETH) ETP을 출시하면서, 디지털 자산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뜨르면, 보르세 제트라와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 모두 투자자가 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블록체인 인프라와 전혀 상호작용할 필요 없이도, 이더리움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위즈덤트리의 ETP를 모두 상장했다.
위즈덤트리는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 및 제품 구조화”의 한 갈래로 이번 ETP를 제시하며, 투자자 스스로 관리자와 직접 거래할 필요 없는, 기관급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티커 명 ‘ETHW’로 거래되는 이더리움 ETP는 보르세 제트라와 SIX에서 총보수비용비율(TER)이 0.95%이며, 유럽연합 전체에 걸쳐 제공된다. 이 제품은 보르세 제트라에서 거래되고 다중 관리자 모델이 포함된 위즈덤트리의 기존 BTCW(위즈덤트리 비트코인) ETP 상품을 후속으로 판매한다. 선임된 관리인 중에는 저명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및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있다.
제이슨 거트리(Jason Guthrie) 위즈덤트리의 자본시장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ETHW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 출시되는 것 이라며, “이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유동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실사를 하고 있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보다 높아지면서 이들 전반에 걸친 채택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덤트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희망하는 비트코인(BTC) ETF 출시자 명단에 합류해,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bZx 플랫폼에서 거래 할 자사 상품에 대한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