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마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협업해, 가상 공원인 ‘월마트 랜드’와 ‘월마트 유니버셜 오브 플레이’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월마트 가상공간에서 패션, 스타일, 뷰티, 엔터테인먼트 아이템을 제공 및 이용자는 이곳에서 포즈 취하기 챌린지, 댄스 챌린지, 넷플릭스 퀴즈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법정화폐 지원 금융 앱 하이(hi)와의 협업을 통해, NFT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직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NFT 아바타를 소유한 하이 플랫폼 골드 회원들은 크립토펑크, BAYC, 문버드, 고블린타운, 아즈키 등 자신의 NFT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해당 카드는 마스터카드 결제가 지원되는 전세계 9천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의 회원 등급은 자체 토큰인 HI 토큰의 스테이킹 규모로 나뉜다.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및 핀테크 부문 수석 부사장 크리스티안 라우는 “암호화폐와 NFT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와 NFT를 사용 가능한 결제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디앱레이더는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NFT 거래량이 75% 급감한 20억 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 이더리움 상위 100개 NFT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44% 하락한 190억 달러로 나타났다”며, “또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가 전체 NFT 거래량의 91%를 차지했으나 매출 비중은 26.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인기있는 일부 NFT 가격이 올해 급락하면서 NFT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