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금융당국이 두바이 경제자유구역 내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 허용하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A)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증권물품청(SCA)과 DWTCA 자유구역 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와 거래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DWTCA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금융 활동에 필요한 승인과 라이선스를 발행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확립한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SCA는 발행, 상장, 거래, 라이선스 프로세스 등 주요 암호화폐 관련 활동 역시 감독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두바이 관광상업마케팅부 임원을 비롯해 마리암 알 수와이디 SCA CEO 대행, 헬랄 사이드 알 마리 DWTCA 사무총장 등이 서명했다.
알 수와이디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유 구역으로서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NFT와 같은 신기술 지원을 위한 DWTCA의 의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가 혁신과 디지털 주도 경제를 지향하는 드라이브를 계속하면서, DWTCA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뒷받침되는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당국은 지난 5월 두바이 공항 자유 구역청(Dubai Airport Free Zone Authority)에서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유사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